전체 글153 무진들 대략 백만 명 즈음 되는 무진이 역할극을 한다. 끊임없는 설(說)들이 오고 가고 다양한 역할을 맡아 연기를 선보이며 각종 코스프레와 시놉시스를 펼쳐보이는 무진들. 1번의 선택을 맡은 무진과 2번의 선택을 맡은 무진이 설전을 벌이고 3번과 4번이 간혹 끼어들어 촌평을 놓는, 소극장 공연. 또는 백만 명의 무진이 덮어 놓고 난장을 벌이는 스펙터클한 블록버스터 무비. 블록버스터를 감상하고 난 후에는 흰 머리가 나더라. 2010. 4. 28. 하디에 곰, 하디에다. ㅋㅋ 귀여워. 러시아의 동물원. 생후 3개월 된 곰. 기사 제목이 였어. 흐흐 2010. 4. 22. 블라인드 사이드 - 사각지대 블라인드 사이드는 미식 축구 용어로 '사각 지대'라는 뜻이다. 쿼터백이 다가오는 위험을 잘 감지하지 못하는, 위험의 잘 안 보이는 쪽을 가리키는 용어란다. 그래서 쿼터백을 보좌해주는 어떤 선수가 필요하다. 영화가 시작할 때, 산드라 블록의 내레이션으로 언급되는 역할. 미식축구 용어라서 잘 기억은 안 난다만. 사각 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있다. 영화에서는 마이클이 그런 인물이다. 공간 지각력 등이 5%로 되지 않는, 늦된 18살 덩치 큰 '소년'은 98%의 보호 본능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어떠한 보호 안에 놓여 본 적이 있는 아이다. 도대체 '아이'나 '소년'으로 언급하기 어려울 정도의 덩치를 자랑하는 흑인 소년 마이클의 보호자와 가족이 되기로 자처한 이들은 백인의 상류층 가족이다. 멤피스에서 살면서 단 한.. 2010. 4. 21. Let's get it on - What's going on 마빈 게이의 'Let's get it on'을 오동통 배가 귀여운 잭 블랙이 불렀다. 의 엔딩이다. 누군가의 컬러링이었던 기억이 나는데, 컬러링으로 듣기에는 참 버거운 노래(잭 블랙의 버전으로!)였지만 들을 때마다 영화의 엔딩이 생각나는 것은 좋았다. 1. 뜬금없이 생각나는 영화나, 그 장면이 있다. 이 영화는 그 빈도수가 잦다. 2. 엔딩 크레딧의 OST 목록을 적어 놓고 싶은 영화가 있다. 이 영화가 그렇고, 나중에 과거에 인연을 맺었었던 이에게 그러한 열정을 피토하며 이야기하고 OST를 얻을 수 있었다. 3. 일을 하다가 갑자기 또 생각이 났다. 잭 블랙 버전의 노래가 듣고 싶었다. 잭 블랙, 'Let's get it on' 마빈 게이, 'Let's get it on' 영국에서 설문 조사를 했는데,.. 2010. 4. 20.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