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음모인 듯
이건, 음모가 아닐까? 예를 들어, 1. 인천 집 근처에 값도 별로 안 싼, 동네 옷가게는 늘 내 취향의 옷이 걸려 있어. 점퍼, 후드티, 긴 남방 등,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옷들이 걸려 있는데 질도 안 좋고, 값도 별로 안 싸서 맘에 들어서 사고 나면 늘 후회하게 되고 결국에는 옷이 망가져서 잘 안 입게 되는 그런 옷들인데, 늘 내 취향의 옷들이 쇼윈도에 걸려 있어. 얼마 전에도, 정말 꼭 맘에 드는 봄가을 점퍼가 밖에 걸려 있었고, 역시나 반해서 가격을 보니 거진 7만원에 육박했고, 난 돈이 없고. 결국에는 나의 지름신을 도발하는 어떤 음모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지. 내가 그 근방에 잘 가는 걸 아는 어떤 절대자의 음모. 2. 오늘 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갔어. 환승을 하려고 바람같이 달려서 도서관에 갔..
2010. 3. 17.
웃어 보아요
추가 발주 받은 원고를 쓰려고, 컴터 앞에 앉았는데, 이건 뭔소리야, 하는 기사 제목을 발견했어요. "전교생 무상급식 학교는 '노조천하' 된다" 아, 뭔소리일까요? 가뜩이나 급식 지원 끊는다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보아왔건만, 저게 무상 급식을 하면 안 되는 이유였던 건가. 궁금궁금, 기사 클릭. 아하, "無償(무상)급식이 현실화될 경우 좌경화된 노조세력의 躍進(약진), 초·중·고교 좌편향 교육, 대한민국의 사회주의화라는 연쇄적 반응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푸하하하하하 웃어 보아요. 뉴데일리라는 듣고 보도 못한 인터넷 찌라시인데, 나처럼 그 기사 때문에 들어간 사람들이 많았는지, 댓글이 폭주하고 있어요. 자, 기사를 볼까요? 아참, 정확히는 신문 사설이지요. 개정 전의 중학교 교과서 1학년 교과..
2010.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