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53

궁디 팡팡 진이 오면 '쉿그비'를 볼까 생각하다가 보니, 보고보고또봐도 즐거운 쉿그비의 네이버 평점이 다시 보고 싶어져서, 10페이지를 넘나들며 떡밥 평점 순례하며 시간을 뭉개고 있다가 어찌저찌 하다가 다음 아고라 사진방까지 갔다가 매력적인 뒤태(앗, 뒤태? 뒷태? 사이시옷 넣야해?, 아, 넣어야 하지 않아?한글+한자) 발견. 사진 제목 캬하하하하, 궁디 팡팡!! 캬캬캬캬 2010. 3. 17.
이건.... 음모인 듯 이건, 음모가 아닐까? 예를 들어, 1. 인천 집 근처에 값도 별로 안 싼, 동네 옷가게는 늘 내 취향의 옷이 걸려 있어. 점퍼, 후드티, 긴 남방 등,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옷들이 걸려 있는데 질도 안 좋고, 값도 별로 안 싸서 맘에 들어서 사고 나면 늘 후회하게 되고 결국에는 옷이 망가져서 잘 안 입게 되는 그런 옷들인데, 늘 내 취향의 옷들이 쇼윈도에 걸려 있어. 얼마 전에도, 정말 꼭 맘에 드는 봄가을 점퍼가 밖에 걸려 있었고, 역시나 반해서 가격을 보니 거진 7만원에 육박했고, 난 돈이 없고. 결국에는 나의 지름신을 도발하는 어떤 음모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지. 내가 그 근방에 잘 가는 걸 아는 어떤 절대자의 음모. 2. 오늘 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갔어. 환승을 하려고 바람같이 달려서 도서관에 갔.. 2010. 3. 17.
다른 점 나는 내내 놀고 싶었다. 햄이 두근두근 씩씩하게 리무진 버스에 오르는 걸 본 뒤로 내내 놀고 싶은 마음은 더 커져서, 뭉게뭉게 터질 것 같더니만 옮겨 간 학원에서 지난 달에 350만원을 벌었다는 과거 카풀 수학 샘이 부러우면서도 내내 나는 놀고 싶었다. 햇빛을 못 보고도 집에서 다크 서클을 줄줄 내리고, 입가에 염증이 생겼고, 학원 애들은 "뭔 일있어요?"라고 할 정도로 엄마 말마따나 사십 먹은 아줌마 같은 몰골로 지내면서, 꽉과 누가 더 피곤하고 몰골이 흉한지 한탄하면서도 내내 나는 놀고 싶었는데, 와! 다 끝났다, 놀아야지, 하고는 진에게 오래 묵은 얘기를 한 시간 반 동안이나 했고(핸드폰 요금 많이 나왔겠다, 진.) 크리미널 마인즈와 그레이 아나토미를 연달아 보고 스파이더 게임을 두 시간 했는데 맨.. 2010. 3. 15.
웃어 보아요 추가 발주 받은 원고를 쓰려고, 컴터 앞에 앉았는데, 이건 뭔소리야, 하는 기사 제목을 발견했어요. "전교생 무상급식 학교는 '노조천하' 된다" 아, 뭔소리일까요? 가뜩이나 급식 지원 끊는다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보아왔건만, 저게 무상 급식을 하면 안 되는 이유였던 건가. 궁금궁금, 기사 클릭. 아하, "無償(무상)급식이 현실화될 경우 좌경화된 노조세력의 躍進(약진), 초·중·고교 좌편향 교육, 대한민국의 사회주의화라는 연쇄적 반응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푸하하하하하 웃어 보아요. 뉴데일리라는 듣고 보도 못한 인터넷 찌라시인데, 나처럼 그 기사 때문에 들어간 사람들이 많았는지, 댓글이 폭주하고 있어요. 자, 기사를 볼까요? 아참, 정확히는 신문 사설이지요. 개정 전의 중학교 교과서 1학년 교과.. 2010.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