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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72

조폭적 행태 예전에, 언제 즈음인지, '조폭적 행태'라는 말이 있었다. 조선일보에 대한 글이었던 듯 한데, 난 그 말이 참 마음에 든다. 이해불가한(물론 절대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일이 대부분인) 어떤 상황에 참 적절하게 쓰일 때가 있는 말이다. 1. 절차도 무시하고 곳곳에서 들쑤시기 시작. 예비타당성조사도 생략하고 국회가 예산 심의도 하기 전에 착공에 들어간 4대강 사업. 여당에서 예산안 거부하겠다고 했지만 개무시하고 삽질. 4대강 사업하니, 또 이것도 있네. '4대강 사업 때문에 삭감된 예산들' 이라는 제목이 붙어있던데.... ① (교육)대학생장학금 지원 대폭 삭감 ② (복지)기초생활보장 감액 ③ (중소기업)중소기업청예산(일반회계) 최악의 삭감 ⑤ (지방)지방정부 지원 대폭삭감 o (교육)지방교육재정교부금 대폭삭.. 2009. 11. 19.
아름답다 난 아름다운 게 좋다. 감동적인 것도 좋다. 몇몇은 절대 인정하지 않겠지만, 아니 대부분은 그렇겠지만, 난 아름다운 것에 잘 감동한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것에 이야기가 있으면 더욱 감동하고 만다. 이것 저것 깊이 없는 잡스러운 지식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도 사실 이런 뒷이야기(또는 뒷담화)를 탐하다 보니 생긴 결과이다. 여느 초딩과는 다르게 대학가요제에 열광했던 애늙은이 초딩이었던 시절에,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지만 피겨 경기에 반한 적이 있었다. 아주 단순하게, 언니들이 예뻐서. 애국심이 투철했던 시기였기도 해서, 우리나라에는 왜 저런 언니들이 없나, 안타깝기도 했다. 경기를 보면서, 엉덩이를 질질 끌어 조금씩 텔레비전에 다가가던 모습이, 내가 나를 바라보는 것처럼 떠오르기도 한다. 김연아가, 짜안- .. 2009. 11. 17.
이런 기도 친구 홈피에서 퍼온 것. 친구는 다른 데서 퍼온 것. 재미있다. 예전에도 읽었을 때 재미있었다. 아주 단순하고, 소박하고, 솔직하다. 어렵다, 이런 거. * 하나님도 웃어버린 기도 * 하나님, 내가 무얼 원하는지 다 아시는데 왜 기도를 해야 하나요? 그래도 하나님이 좋아하신다면 기도할게요. - 수 - 하나님, 제 이름은 로버트예요. 남동생이 갖고 싶어요. 엄마는 아빠에게 부탁하래고, 아빠는 하나님한테 부탁하래요. 하나님은 하실 수 있죠? 하나님, 화이팅! - 로버트 - 하나님, 꽃병을 깬건 도날드예요. 제가 아니라구요. 분명하게 써놓으셔야 해요. - 대니 - 하나님, 하늘만큼 크고 지구만큼 힘이 세세요? 너무너무 멋있어요. - 딘 ㅡ 하나님, 돈이 많으신 분이세요? 아니면 그냥 유명하기만 하신 건가요? .. 2009. 11. 12.
결국은 선택 도덕 치유 소모 오늘, 타로가 건넨 말. 종합하면, 결국 나의 선택. 2009.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