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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르, غدير

짬내서 하는, 세 달 요약4. - 시내 나들이

by 길 위에 있다 2016. 1. 16.

-이상하지만, 시내 나들이.
-곰한테 들을 카페 가 봄. 좋음.
-엄청 크다는 벼룩 시장 감. 정말 꼴보기 싶은 호텔을 계속 봐야 함. 이상하게 생겼음. 
-시장, 밤에도 가 보고 낮에도 가 봄. 아, 다 좋음. 커피 한 잔 했더니 사진 찍어 달라함. 찍어 줌. 
-얼마 전에 속에 털 있는 신발 샀음. 그래도 발은 여전히 시림. 아, 좀 괜찮은가.
-물건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음. 까딱 잘못하면, 한국에서처럼, 오 좋아좋아 싸다, 싸다 하다가 돈을 왕창 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함. 그러니까, 이건 나에게 하는 말임. 주의해야 함. 
-옷보다도, 온갖 주방 용품, 생활 용품들이 모여 있는, 다이소 같은 좌판을 보고 환장했지만, 곧 정신차림. 주의해야 함(나에게 하는 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