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사진 강좌 연강 네 시간 듣는 중에, 잠깐 정신이 안드로메다 어디 즈음을 방황하고 있을 때
느닷없이 선생님이 질문을 던졌다.
사진을 왜 찍어요? 왜 찍고 싶어요?
"어.. 하하 ...."
대답을 못했다.
그리고 내내 어떤 사진들이 떠올랐다. 잘 찍었건 못 찍었건, 찍고 나서, 나온 사진을 보고 '행복'했던 사진.
무엇이든지, '행복'이란 단어를 붙이지 않는다, 난.
아마도, 이게 내 기억에 두번 째다.
이 사진들이 답이다.
좋다. 재밌다.
이런 순간들.
또는
별음이 노래하지 않는 순간을 잡는 것!
또는
염, 햄, 란.
남해에 갔던 때
이렇게 지인들의 컨셉에도 응해 주는 것!
남해에 갔던 때
이렇게 지인들의 컨셉에도 응해 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