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1 [이집트]마르사 마트루흐 1 20180614-0615 엄청난 게으름을 무릅쓰고, 또 몽땅 까먹기 전에 정리. 마르사 마트루흐(مرسى مطروح, 마뜨루-흐('루' 길게 '흐'는 가볍게 발음해야 알아들음.), 알렉산드리아에서 대략 네다섯 시간 떨어진 곳에 있는 역시나 바닷가 마을. 또는 휴양지. 라마단도 끝나고 이드는 왔고, 학원은 장장 일주일을 쉬겠다고 하고. 집에 있으면 뭘할까 싶어 나도 시와 사막에 가 볼까 했더니만 너무 멀다. 멀어도 너무 멀어. 시와는 알렉산드리아에서 아홉 시간. 이집트 큰 나라인지는 알았지만 이건 너무 해. 예전에 룩소르에서 12시간 기차타고 알렉산드리아에 온 적은 있지만, 그걸 다시 하고 싶지는 않아. 이래저래 정말 9시간 걸려 가야 하는가, 시와에, 라고 생각하다가 그 중간에 마르사 마트루흐라는 바닷가.. 2018. 6.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