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의 순간들1 질문에 대한 답변 지난 토요일 사진 강좌 연강 네 시간 듣는 중에, 잠깐 정신이 안드로메다 어디 즈음을 방황하고 있을 때 느닷없이 선생님이 질문을 던졌다. 사진을 왜 찍어요? 왜 찍고 싶어요? "어.. 하하 ...." 대답을 못했다. 그리고 내내 어떤 사진들이 떠올랐다. 잘 찍었건 못 찍었건, 찍고 나서, 나온 사진을 보고 '행복'했던 사진. 무엇이든지, '행복'이란 단어를 붙이지 않는다, 난. 아마도, 이게 내 기억에 두번 째다. 이 사진들이 답이다. 좋다. 재밌다. 이런 순간들. 또는 별음이 노래하지 않는 순간을 잡는 것! 또는 염, 햄, 란. 남해에 갔던 때 이렇게 지인들의 컨셉에도 응해 주는 것! 2010. 4.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