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1 지금, 빈 집. 아, 참! 술은 참 좋아. '빈 집'도 참 좋아. '빈 집'의 '빈 집'들.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을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 그리고 아,.... 이런.... 한 아저씨가 알려 준, 깜악귀의 '빈 집'도 찾았는데.... 올리고 싶은데.... 간신히 찾았더니, 또 한 잔 해 준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 고고씽! 2011. 7.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