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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미국 대통령 이르면 21일 방한

조지 W. 부시 미국 전(前) 대통령이 이르면 21일 한국을 방문한다. 정치인이 아니라 기독교 신앙인으로서의 방문이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8일 "부시 전 대통령이 이르면 21일, 혹은 22일 방문해 `6.25전쟁 60주년 평화기도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도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수원중앙침례교회, 명성교회가 주축으로 마련한 것으로 22일 저녁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교인 10만명을 상대로 열린다. 부시 전 대통령은 다음날인 23일 정.재계 인사가 참석하는 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개인적인 신앙 이야기를 전한 뒤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부시 전 대통령이 지난 2009년 전경련 초청으로 제주도에 방문했을 당시 이명박 대통령 부부와의 저녁 예배 자리에서 김삼환 목사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대통령은 22일 기도회에서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는 주제로 평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2010년 6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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