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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Amy winehouse - Back to Black

by 길 위에 있다 2010. 6. 15.


이 여자는 주로 가쉽란에 등장한다.
기괴하고 해괴하고 망측한 사진을 주로 찍히고, 마약과 술, 폭행 사건(심지어 자기 공연을 보러 온 팬도 팬다.) 을 일으켜 잊을만하면 기사를 만들어 낸다.
그래서 다음의 텔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여자다.

이 여자는 노래를 끝내주게 잘한다. 정말 잘한다. 정말 정말 잘한다. 
텔존에 올라 온 기괴해괴망측한 사진 밑의 누군가는 '제발 이러지 말라'며 안타까워운 마음을 절절히 담은 댓글을 달았다. 텔존에서 그런 댓글을 보긴 정말 어렵다.   

근데 그런 마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







BACK TO BLACK, 2007, BBC

오늘 노래를 오랜만에 듣다가, 예전에 보았던 공연 실황이 떠 올랐다.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며 노래를 하다가, 술 한 모금 하고, 그 자리에 앉아서 계속 노래하다가, 또 한 모금 하고. 난 이 공연 영상을 아주 좋아한다.
꼭 1970년대 라스베가스 카지노에서 노래하는 것 같은 분위기. 가 본 적 없지만. 얼핏 지인이 좋아하는 '물랑루즈'의 느낌이 나기도 한다.







 같은 노래. 다른 분위기.



나중에 한 번 다시,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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