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글라스1 상냥한 막대기 메르세데스 소사, 라는 가수에 대한 정보를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된 만화 . 역시, 그 가수에 대한 에피소드를 읽어볼까 하다가 그 만화를 빌렸고 14권까지 나온 만화책을 10권까지 읽게 됐다. 각종 술에 대한 설명도 재밌었을 뿐만 아니라, 이런 류의 일본 만화가 그렇듯 '장인정신'이 넘친다. 이런 저런 음식 또는 술에 대한 만화들은 거의 읽지 않았는데 이 만화, 뭐 박진감 넘친다든가 하지는 않지만 이상한 욕망을 갖게 하더군. "나도, '단골'바를 갖고 싶어!" 그냥 술집이 아니라, 칵테일이나 위스키 따위를 파는 바. 바텐더를 마주 보고 술을 마실 수 있는 바. 만화에서 말한대로, 바깥 세상과 딱 단절되는 묵직한 문을 갖고 있는 바. 절대 크지 않고, 사실 좀 구질구질 했으면 좋겠는데 정성을 기울여, 나의 .. 2010. 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