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녀석들1 영상 지원 불가능해 진심 안타까움 고2 문학 시험 대비 교재를 만들어야 하는데 듬성듬성 진도를 나가는 몇몇 학교들 때문에 대략 난감한 상황. 복사도 하고, 오늘 수업 나온 고2 아이들에게 어디어디 수업을 했냐고 물어볼 겸 학원에 짬 내 들렀다. 마침 과학 수업을 하고 나온 아이들 몇을 불러 세워 물었다. 교과서도 없는 참이니, 그동안 학원에서 수업했던 몇 가지 시 제목을 들어주며, 이거 했니? 이거 했니? 완전 수동으로 하나하나 물어봤다. 아이1: 몰라요. 아이2: 우리 했던 거 중에, 무슨.. 천.. 파랑... 뭐 그거 했는데요... 국란: 찬기파랑가?! 아이2: 아, 네, 찬기파랑가. 그거 했어요. 구지가도 했어요. 국란: 아, 그래... 또? 아이1: 기억 안나요. 하나도 몰라요. 한 번도 안 들었어요. 국란: 교과서 갖고 와! 아.. 2011. 4.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