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1 꿈 연휴 내내 먹고 자느라 소가 되기 일보직전에 컴백홈했고 일을 하겠다는 가열찬 계획은 스파이더 게임에 홀릭하느라 날려버리고 미친 년, 미친 년, 혼잣말하면서 아침 여섯 시에 침대에서 까무룩 잠이 들었는데 꿈. 어디인가를 갔다가 집에 돌아왔나. 내 방의 침대가 지저분한 것에서 뭔가 의심쩍은 면을 발견. 화장대 위에 귀걸이 고리가 엎어져 있는데서, 뭔가가 침입했다는 물적 증거 발견. '이상해, 이상해.' 약간 겁먹음. 사무실 방을 보니 창문이 열려 있고, 그 앞의 컴퓨터 책상이 지저분한 걸로 뒤덮여 있음. 드디어 확신. '도둑이다!' 욕실에서 우당탕 소리가 나서 뭔가 침입자를 격퇴할만한 물건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욕실문을 열다. 세탁기가 엎어지면서, 어떻게 가능한지 세탁물이 쏟아져 나와 있고, 역시나 어떻게 가.. 2010. 2. 16. 이전 1 다음